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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말 넘치는 사회
동서양을 막론하고 정치가나 경제인들의 거짓말은 농담이나 풍자의 단골 소재가 된다. 대다수가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해대니 누군가를 꼭 집어 핏대를 올리며 비난하고 싶은 마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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욕망의 窓
일러스트 조태호연못에 사는 단세포동물인 짚신벌레는 가장 하등한 동물로서 주로 세포분열의 방식으로 번식하지만, 가끔 유성동물처럼 두 마리가 서로 결합하기도 한다. 그런 때 두 마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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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칼럼] 괴짜 과학자가 발견한 DNA지문의 혁명 (1)
제프리 박사는 과학수사 혁명의 방아쇠를 잡아당긴 장본인이다. 그는 어렸을 때 황산이 튀겨 입은 화상 때문에 턱수염을 항상 기르고 다닌다. 고대에 얽힌 미스터리를 푸는 데는 DNA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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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중국의 ‘강박관념’ 해소하는 노력 필요하다
중국은 김정일 북한 정권이 핵을 갖고 장난을 치는 데도 방관하려는 모양이다. 북한이 지난달 25일 제2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(對北) 제재 결의 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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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다윈·아인슈타인에겐 ‘소통의 기술’이 있었네
슈뢰딩거의 고양이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, 박규호 옮김 들녘, 388쪽, 1만5000원 제 아무리 위대한 과학적 발견· 인식·고안도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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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릭!이한줄] "다수 의견이 옳다는 식의 생각은 맙시다"
"새를 쫓는 고양이는 쥐의 꽁무니만을 따라다니는 고양이보다 더 높이 뛰어오르는 법이다. 쥐를 쫓는 고양이에게는 땅바닥만이 이 세상이다. 새를 향해 뛰어오르는 고양이에게 땅은 하늘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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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소기업 사장의 9년 분투기 “초상집 개처럼 뛰었으나…”
여기 한 중소기업이 있다. 각고의 노력 끝에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공공기관들의 철저한 외면으로 홀로 뒷산에 올라 소주를 들이켜야 했던 중소기업 사장이 있다. 개발기간 3년, 출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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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좌파 정권 10년 공과①] 권위주의 해체됐으나 국가 에너지 소진
노무현 정부가 저물고 있다. 김대중(DJ)부터 현 참여정부까지를 일부 학계와 정치권에서는 ‘좌파 정권’으로 규정하고 있다. 올해 대선 정국에서 보수세력은 DJ·노무현 정부를 ‘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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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고]“민주화 정권 3대는 ‘잃어버린 15년’… 국민통합으로 희망의 불씨 살려라!”
▶ 지난 10월 26일 최규하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한 전직 전두환, 김영삼, 김대중 대통령(사진 앞줄 왼쪽부터).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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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희칼럼] 대책 없이 고군분투하는 노 대통령
미사일 난사의 후폭풍이 아주 불길한 방향으로 불고 있다. 북한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거나, 심지어는 핵실험까지도 감행할지도 모를 절망적인 처지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. 미국은 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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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orld@now] 쓰레기 뒤지는 까마귀와의 전쟁
일본에서는 까마귀들이 비닐로 된 쓰레기 봉지를 찢고 내용물을 뒤져 먹는 사례가 많다. 이 때문에 악취가 진동하고 까마귀 배설물이 늘어나는 등 도시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. 이를 막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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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4 중앙신인문학상] 소설 당선작
▶ 그림 = 박병춘 아내가 나간다. 어둠보다 검은 머리를 휘날리며, 마당의 병든 무화과나무를 지나, 녹슨 대문을 열고, 아내가 나간다. 아내는 모지락스럽게 대문을 철커덕 닫아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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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개봉작&상영작] '청풍명월' 外
청풍명월 ★★★(만점 ★5개) 감독: 김의석 주연: 최민수, 조재현, 김보경 장르: 무협사극 등급: 18세 장점: 사나이의 의리와 우정·신의가 과연 퇴물이어야 하느냐고, 장중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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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개봉작&상영작] '신밧드 , 7대양의 전설'
신밧드 - 7대양의 전설 ★★★☆ 난, 쫀쫀한 해적 괴물과 싸우는 그 신밧드 아닙니다 애니메이션 '신밧드 , 7대양의 전설(원제 Sinbad:Legend of the Seven 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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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베일벗는 두뇌의 신비] 10.끝 '공포 본능' 뇌가 만들어낸다
장갑차 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효순.미선양의 이름을 모를 이가 얼마나 될까. 하지만 망각은 인간의 본성. 조금 세월이 흐르면 이들의 이름은 물론, 사고 자체도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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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0끝· 감정 조절하는 편도체]'공포 본능' 뇌가 만들어낸다
장갑차 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효순·미선양의 이름을 모를 이가 얼마나 될까. 하지만 망각은 인간의 본성. 조금 세월이 흐르면 이들의 이름은 물론, 사고 자체도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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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뇌의 신비를 밝힌다] '인간 뇌개조' 더이상 공상 아니다
1848년 미국 버몬트의 철도공사 현장. 마음씨 좋은 젊은 노동자 휘네아스 게이지는 그해 9월 13일 폭발사고를 당했다. 그 사고로 길이 1m 정도의 쇠파이프가 그의 머리를 관통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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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인간 腦개조' 더이상 공상 아니다
1848년 미국 버몬트의 철도공사 현장. 마음씨 좋은 젊은 노동자 휘네아스 게이지는 그해 9월 13일 폭발사고를 당했다. 그 사고로 길이 1m 정도의 쇠파이프가 그의 머리를 관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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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필버그의 〈A.I.〉, 예정된 1위 개봉!
99년 타계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83년부터 구상하였으나 완성하지 못했던 미완의 프로젝트를 현존하는 최고의 감독중 한 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완성한 탓에 '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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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추석특집] 연휴에 볼 만한 TV 영화
▶ 수탉 (SBS 10일 밤 1시50분) 요즘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 인기를 얻고 있는 최유라가 노장 배우 김인문과 공연한, 지금 시각으로 보면 대단히 이색적인 캐스팅의 한국 영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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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추석연휴 이런 영화도] SBS '도망자'外
[9월10일] *** 프로야구 선수된 침팬지 □…야구천재 에드(KBS1 오후 4시30분)〓침팬지가 프로 야구 선수로 나오는 이색 코미디다. '포레스트 검프' '스트레인지 데이스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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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제2회 세계 단편 필름 페스티발' 애니메이션 8편 상영
국내서 펼치는 세계 단편영화의 축제 '제 2회 세계 단편 필름 페스티발'이 6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코아아트홀(종로2가)에서 열린다. 국내외 유명한 단편영화를 즐길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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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일을 벗는 알츠하이머병의 비밀
◈베일을 벗는 알츠하이머병의 비밀 미국의 시인 칼 샌드버그는 ´안개는 작은 고양이의 발걸음처럼 살금살금 다가온다’고 표현했다. 기억을 흐리는 안개라고 할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(노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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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일을 벗는 알츠하이머병의 비밀
▶베일을 벗는 알츠하이머병의 비밀 미국의 시인 칼 샌드버그는 ‘안개는 작은 고양이의 발걸음처럼 살금살금 다가온다’고 표현했다. 기억을 흐리는 안개라고 할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(노인